드로이드 나이츠 후기!!

2023. 9. 12. 21:24android

오늘 9월 12일 화요일에 저는 드로이드 나이츠에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 안드로이드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인 드로이드 나이츠에서 많은 분들의 발표를 듣고 얘기도 나누고 조언도 구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1번째 Gradle Version Catalog에 대해 발표해 주신 차영호 님 시간에서는

gradle version catalog의 디컴파일시 작동 과정과 왜 BuildSrc와 다르게 성능이 좋은지 벤치마킹까지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번째 안드로이드 개발에서 아키텍처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권태환 님의 발표는 제목이 안드로이드 개발에서 MVVM 아키텍처의 패턴과 특징 Tip?이었나 제목이 변경되었습니다. 

발표 내용은 참 신선하고 어려운 부분도 있으면서 mvvm 아키텍처에 대해서 폭넓은 견해를 가질 수 있게 해 준 발표였습니다.

 

3번째 Compose Multiplatform 101 김용욱 님의 발표에서는 코틀린 멀티플랫폼의 개발 과정과 여러 라이브러리 등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또한 컴포즈 멀티플랫폼에 대해서도 다루고 현재 코틀린, 컴포즈 멀티플랫폼의 한계와 사용 가능한 라이브러리, 불가능한 라이브러리를 이야기하셨고 지금 버전까지의 가능한 개발 단계? 수준? 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이것 또한 관심 있는 영역이라 재밌게 들었습니다. 중간에 참고 사이트로 뭘 보여주신다고 했는데 네트워크 에러 때문에 404가 떠 작은 해프닝으로 빅웃음을 주셨습니다ㅋㅋ

 

4번째는 Compose로 위젯을 만든다고? Glance를 이용한 차량 위젯 개발기 정태훈 님의 발표였습니다. 거의 대부분 UI와 Widget을 Compose로 구성하여 만드셨다고 하여 인상 깊었습니다. xml로 구성하는 기존의 View 구성 방식이 아닌 시작부터 Compose로만 만들었다 하셔서 관심이 갔습니다. 현대차 앱 My Genesis 서비스 출시하고 후에 Glance beta로 위젯을 개발하셨다고 하였습니다. 강의를 다 듣고 따로 찾아뵈어 궁금한 것을 여쭤봤는데 대단하신 게 타 부서에서 근무하시고 새로 팀에 들어가게 되셨다고 합니다. 개발은 그때 시작하셨고 xml을 모르고 compose로 시작하셔서 더 질문을 하였습니다. 혼자 한 달 반 동안 위젯을 만들어 서비스 출시하였다고 하여 놀랐고 조언도 구하고 인상 깊었던 발표였습니다.

 

5번째는 20년 된 Naver Cafe 서비스가 Modularization로 진화하기 정동진 님의 발표였습니다. 

오랜 경험에서 묻어난 관록이 인상 깊었고 모듈화 과정에서 어떤 모듈화 아키텍처가 좋을지에 대한 고민과 결과를 보여주셨습니다. 네이버 카페 앱이 모듈화 과정을 거치면 겪은 문제와 과정, 대규모 모듈화를 위한 다양한 팁들을 알려주셨습니다. 평소 모듈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더 경청하게 됐고 흥미로운 발표였습니다. 모듈화 과제를 맡게 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6번째는 빈혈 도메인과 쓸모없는 유즈케이스 그리고 비대한 뷰모델에 대해 생각해 보기 박종혁 님의 발표였습니다.

아키텍처에 대해 평소 많은 생각을 하고 어떤 아키텍처가 더 나은 아키텍처일까 생각하는데 이번 발표로 더 깊게 고민하고 평소 제 생각도 바꿀 수 있는 발표였습니다. 문제점들을 객체 지향과 원칙에 따라 지적하면서 정답은 무엇일지 (사실 정답은 없다고 하셨지만), 더 나은 아키텍처가 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견해를 나누고 배울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11시부터 5시 반까지 발표를 하면서 발표를 준비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느끼고 이런 행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참 신기하게 후배도 만나 얘기도 하고 현업에 계신 분들과 대화도 나누고 정말 더 크게 동기부여받고 자극받아서 이 에너지를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야겠습니다. 이상 Fun한 개발자가 되고 싶은 안드로이드 엔지니어 박하영이었습니다.